LA에서 유명한 스시 전문점 Sugarfish 배달 이용 후기

작년에 LA에 온지 얼마 안지났을 때 스시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어디가 괜찮을지 몰라서 지인에게 추천을 부탁했는데요

바로 Sugarfish라는 곳을 추천해 주길래

좀 알아보니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스시 전문점이고

가끔 한국 관광객들도 가는 곳 같았어요.

 

그래서 직접 가보고 싶었지만 LA에서는 최근에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한 상황이라

Sugarfish가 배달가능한 배달 앱을 알아 봤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우버이츠나 도어대시는 주문이 불가능하고 Postmates라는 앱에서만 주문이 가능하길래 

새로 Postmate앱을 설치했습니다.

 

이러다가 미국 모든 배달앱 다 설치할 기세ㅎㅎㅎ

 

30분정도 지났을까? 깔끔한 포장의 스시가 집 문앞으로 도착!!

 

일단 제가 주문한 메뉴는 Don't Think Just Eat Togo라는 

아마도 오마카세를 의미하는 듯한 셋트 메뉴 1개와 단품 스시 3종을 주문했는데요.

 

 

먼저 아래 있던 Don't Think Just Eat Togo메뉴 박스를 열면

이렇게 어떤 소스와 어떻게 함께 먹으라는 가이드도 있네요.

 

 

하지만ㅎㅎㅎ 

사진으로 모든 종류를 알 수 없었다는게 문제 ㅋㅋㅋ

 

이건 추가로 주문한 

우나기, 우니, 관자 스시

 

$5.75 관자 스시는 그냥 평범하게 맛있었고

관자 스시

$5.5 우니기 스시는 그저 그래서 딱히 다음에 주문할 것 같지 않았어요

우니기 스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니 스시는 맛있긴 했는데 

가격이 이 두알에 $15 이것 저것 포함하면 2만원 정도...

이러니 내가 만들어 먹지;ㅁ;

우니 스시

 

Don't Think Just Eat Togo 메뉴는 $48로 낱개로 주문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구성이 마음이 들었어요.

 

 

배달해 먹은 Sugarfish의 Don't Think Just Eat Togo 메뉴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배달로 주문했는데도 초밥이 완전히 식지 않고 온기가 남아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밥도 질기가 딱좋아서 너무 질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고 입에서 스르르 풀어지는게 좋았습니다.

위에 올라간 생선도 숙성도 잘되고 비리지 않아서 만족 스러웠고요

가격 역시 미국에서 배달 치킨 한마리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