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가지고 그곳에서 조금은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괴물과 싸워나가며 발생하는 서로 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웹툰을 재밌게 봤던 터라 넷플릭스 드라마화 이야기가 언급될 때부터 너무나 기대했던 작품이고 한편으로는 어색할지도 모르는 CG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려 왔는데요.
더 자세한 스토리를 이야기하자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넘어가고
먼저 CG부터 이야기하자면 인간형 괴물의 경우 그래도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편인데 변이 된 괴물의 경우 움직임이 어색하기도 하고
특히나 초반에 괴물이 자주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화면 편집 방식이 산만한 느낌을 줘서 시청자에게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몰입감이 떨어지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색한 CG를 감추려는 목적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등장하는 배우들은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등장하고 (특히 처음에 못 알아봤는데 마녀에 주인공 친구로 등장했던 고민시 님).
배우들의 연기만 봤을 때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중간에 아주 잠깐 등장한 대통령 사망 씬은 이거 일부러 B급 감성으로 만든 건가? 싶긴 했지만요)
그래서인지 후반부로 가면서 괴물 등장 빈도도 줄어들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위주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부터 긴장감이 올라가고 몰입감 또한 더 좋아집니다.
결론은 기대가 컸던 만큼 초반에 아쉬움은 많았지만 초반을 잘 넘기고 나니 나름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나쁘지 않았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비 인간형 괴물들의 어색한 움직임
초반에 괴물이 자주 등장하는 씬에서 정신없는 화면 전환과 어수선한 전개
좋았던 점
초반 이후 좋아진 몰입감과 배우들의 연기
시즌2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된다는 점
한 줄 후기
초반부 화면 편집 방식이 산만하고 비 인간형 괴물의 어색한 CG로 인해 몰입감이 떨어졌던 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중반부터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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