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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후기

생각처럼 어색하지 않았던 그래픽의 승리호 시청후기

by Joe!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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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승리호 예고편을 봤을 때 이 영화가 나오면 과연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질적인 느낌의 그래픽에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이었는데요.

 

예고편에서 느꼈던 만큼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던 그래픽과 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던 승리호 시청후기 공유드립니다.

 

스토리 요약 (스포 없음, 예고편 수준)

마음은 따듯하지만 각자의 이유로 돈이 필요한 승리호 승무원들은

황폐화된 세상에서 살아남고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조금은 비열하고 뻔뻔한 모습으로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건 빚뿐

 

그때 생체무기라는 꽃님이가 승리호에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어찌 보면 뻔하게 예상이 가는 스토리일 수 있겠으나

제가 좋았던 점은

모두가 똑같이 느끼겠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

특히 업동이 역의 유혜진 님은 연기는 표정이 보이지 않은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유혜진 님의 얼굴이 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고요

 

진선규 님이 연기한 타이거 박 역할 역시 예상했던 대로 캐릭터와 잘 어울려 좋았습니다. 

 

김태리 님이 연기했던 장 선장 역할은 예고편을 봤을 때 전체적인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는 느낌을 받아 우려했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요

실제 시청해 보니 전혀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드는 느낌이 제 우려는 기우였을 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김태호 역의 송중기 님의 연기는 우리가 항상 보아 왔든 송중기 님의 연기 그대로지만 SF라는 장르에서도 이질감이 없었어요.

 

 

사실 SF라는 장르는 하나의 도구일 뿐 몰입감을 방해할 정도로 어색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면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가 영화의 재미를 좌우한다는 걸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번 주말 승리호 시청 추천드립니다. 

 

2092년 황폐화된 지구

가진 자들은 지구를 떠나 위성궤도에 살고 있고

화성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동이 역의 유혜진 님

실제 인간의 몸처럼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꽃님이

 

 

아쉬운 점과 우려

제가 아쉬웠던 점은 다음 스토리가 바로 예상이 갈 정도의 단조로운 스토리 구성과 외국인 배우들 연기가 어색했다는 점인데요.

영화 자체가 사람들 평이 많이 갈리기도 하고 신파를 극혐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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