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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데스 밸리 (Death Valley) 주요 여행 포인트 부터 오지 캠핑 까지

by Joe!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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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모하비 사막에서 캠핑을 마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캘소 듄스를 지나 데스 밸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데스 밸리까지는 차로 이동하기에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첫 목적지인 배드 워터까지는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동 중에 보이는 모든 경관들이 멋있었지만 막상 데스 밸리에 도착했을 때도

똑같은 경관만 이어지면 어떡하나 고민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데스 밸리는 데스밸리 나름대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배드 워터 (Bad Water)

제가 처음으로 방문한 포인트는 데스 밸리의 배드 워터인데요

배드 워터 분지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해발 고도가 낮은 -86미터 에 위치한 소금 분지라고 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에서도 소금이 쌓인 하얀 대지를 자주 마주 칠 수 있었는데요 막상 차에서 내려서 직접 보니

이런 장소도 있구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배드 워터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20분가량 걸어가면 아래 표지판의 사진과 같은 육각형 모양의 소금 대지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할 계획이 있어 안 쪽 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소금 대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비가 와서 소금이 물에 녹았다 증발하는 과정에서

육각형 모양의 소금 모양이 만들어 진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배드워터를 와보니 언젠가는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인 볼리비아의 유우니 사막도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배드 워터 (Bad Water)

 

 

배드 워터 입구쪽에서 찍은 소금 대지 사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녀서인지 하얀색의 소금일이 쭉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사진에서 햇살이 따가워 보이지만 저는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배드 워터 (Bad Water)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 Drive)

베드워트를 나와서 190번 도로로 이동하다 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흙과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 산맥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포인트인 아티스트 드라이브 입구를 지나가게 됩니다.

 

일방통행이고 코스를 지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코스도 지나가 보길 추천 드려요.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 Drive)

 

골든 캐년 (Golden Canyon)

자브리스키 포인트와도 이어져 있는 골든 캐년은 아티스트 드라이브 코스를 빠져나와 조금만 더 190번 도로 쪽으로 가다 보면 입구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이 겨울이라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미리 물을 준비하는걸 추천드리고

건조한 모래와 흙때문에 길이 미끄러운 조심히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내려오는 길에 넘어지는 바람에 바지를 하나 해먹었네요.

 

골드 캐년 입구에서 바라본 멀리 보이는 도로, 골든 캐년으로 올라가는 길

골든 캐년 (Golden Canyon)

 

1.5마일의 트래킹 코스를 지나 Red Cathedral 근처에서 바라본 경관

골든 캐년 (Golden Canyon)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일몰과 일출로 유명하다는 데스벨리 자브리스키 포인트

자브리스키 포인트에 막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왜 일몰이 유명한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장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언덕 위까지는 약 5분 거리로 

여행 계획을 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자브리스키 포인트에서 바라본 일몰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핸드폰도 안 터지는 상황에서 지도만 가지고 캠핑 포인트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해야 해서 일몰을 타임스랩으로 담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오지 캠핑

 

저는 데스벨리 오지 캠핑 안내 지도상의 2번 포인트에서 캠핑을 했는데요

190번 도로를 빠져나와 캠핑장 안쪽으로 꽤 긴 비포장 도로가 어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들어가다 보면 캠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고 

바닥이 고르게 정리된 위치에 저도 자리를 잡고 캠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데스벨리 오지 캠핑

 

캠핑 장소에서 촬영한 북두칠성

데스 밸리 에서 촬영한 북두칠성

 

데스 밸리에도 다른 캠핑 포인트가 많긴 하겠지만

2번 포인트의 주변 환경은 모하비 사막의 캠핑 포인트보다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오지 캠핑에 대한 정보는 아래 UR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데스 밸리 오지 캠핑 포인트 관련 정보

www.nps.gov/deva/planyourvisit/upload/508-Backcountry-and-Wilderness-Access-map_.pdf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마지막으로 다음 날 방문했던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데스벨리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였는데요

넓은 모래사막과 저 멀리 보이는 길게 펼쳐진 광활한 산맥의 모습이 저에게 너무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모래사막 내에서 이동 역시 전 날 지나왔던 모하비 사막의 켈소 듄스에 비해 발이 깊게 빠지지 않아 덜 힘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래사막의 입구 부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던 멀리 보이는 광활한 산맥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고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 역시 자주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모하비 사막의 켈소 듄스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어서 그런지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저런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SNS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미리 찾아보고

어떤 사진을 찍을지 미리 고민해 본다면

왔을 때 멋진 사진을 여러 장 건질 수 있을 있을 것 같네요.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저 멀리 언덕에서 설매를 타고 있는 사람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데스 밸리 여행 정보

www.nps.gov/deva/index.htm

 

Death Valley National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Hottest, Driest, and Lowest National Park In this below-sea-level basin, steady drought and record summer heat make Death Valley a land of extremes. Yet, each extreme has a striking contrast. Towering peaks are frosted with winter snow. Rare rainstorms bri

www.nps.gov

 

 

모하비에서 데스벨리까지 2박 3일간의 여행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미리 준비를 해갔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올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에 아쉬움 역시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곳 씩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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