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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맥북 배경화면의 바로 그 곳, 모하비 켈소 던스 (Kelso Dunes) 여행 후기

by Joe!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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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포인트에서 캠핑이 끝나고 모하비 사막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 포인트인

맥북 배경화면의 바로 그곳, 켈소 던스 (Kelso Dunes)로 향했습니다.

 

- 모하비 오지 캠핑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방문하세요.

event-log.tistory.com/86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던 모하비 오지 캠핑 여행

제가 갔던 캠핑 포인트는 구글 지도상에 D1으로 표시되는 캠핑 포인트입니다. 예약을 받아 관리를 하는 캠핑장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편의시설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event-log.tistory.com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넓은 모래사막이 보였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넓지 않네? 라고 느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대지에 모래사막이 차지하는 비율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좁아 보였거든요.

차에서 바라본 캘소 던스 (Kelso Dunes)

 

사구 쪽 진입로 입구에는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사막의 더운 날씨 때문인지 세월 때문인지 많이 낡아 있었어요.

캘소 던스 (Kelso Dunes) 안내판

 

차에서 내려서 가까워 보였던 사구 정상을 보고 뒤에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모하게

물도 없이 올라갈 생각을 하고 사구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구에 오르는 길에는 이름 모를 풀과 동물의 발자국,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이나 모래언덕에서 썰매를 타기 위해 썰매를 준비해온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분명 가까워 보였는데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어서 결국...

 

 

실제로 봤을 때도 가까워 보였지만 사진으로는 정말 더 가까워 보이네요

하지만 상당한 거리고 이제부터 진짜 시작였습니다.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모래사막의 진짜 무서운 점...

 

모래 언덕에 오를 때 발이 푹푹 빠지며 밀리는데 

일반 평지에 비해 몇 배는 더 오르는데 힘들었어요

 

 

걷다 쉬다 를 반복하며 사구 정상까지는 거의 1시간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지쳐서 사진도 거의 못 찍고 

목도 너무 말라서 풍경 몇 장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다행히 내려오는 길은 미끄러지듯 내려와서 초고속!! 

혹시 사구 정상까지 올라가실 계획이 있다면 적어도 2시간은 잡으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어떤 여행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모하비 역시 주요 포인트 간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지도를 보고 이동 동선을 잘 계획해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캘소 던스 (Kelso Dunes) 역시 입구까지 일정 거리가 비포장 도로라 4륜 차를 추천하며

통화 불가 지역이기 때문에 미리 지도를 다운로드하여 가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구까지 올라갈 계획이라면 물은 필수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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