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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남은 햄으로 쉽게 만드는 김치 볶음밥

by Joe!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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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하다가 지인이 포스팅한 김치볶음밥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남은 햄을 이용하여 백종원 아저씨 레시피를 이용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원래 김치 자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해외 생활이 1년을 넘어가다 보니 가끔 한식이 너무 땡길 때가 있네요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백종원 아저씨의 원래 레시피는 아래와 같고요

선택 재료는 집에 없으면 패스해도 괜찮습니다.

 

김치 1컵(160g)

소시지 2개(65g) - 햄, 소세지, 베이컨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대파 1/2컵(40g)

식용유 3큰술(20g)

진간장 1/2큰술(5g)

고운 고춧가루 1/3큰술(3g)  (선택)

설탕 1/3큰술(3g)

즉석밥 1개

달걀 1개 (선택)

김가루 적당량 (선택)

깨소금 적당량 (선택)

 

소시지의 경우 원래 레시피에는 2개라고 나와 있는데 보통 일반 핫도그용 소세지 작은 것도 80g 정도 무게는 나와서

똑같이 만들고 싶다면 무게를 재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재료를 손질하는데

칼이 필요한 재료는 대파와 햄이 전부고

김치는 가위를 이용해서 잘게 잘라주면 도마를 빨갛게 물들일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김치에 준비한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줘서 볶음밥이 더 먹음직 스러운 색이 나오도록 해줍니다.

재료 손질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잘게 썰어 넣어 파 기름을 내어 줍니다.

파향이 살짝 올라올 때쯤 소시지를 넣어 잘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소시지와 대파가 잘 볶아지면 설탕을 넣어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고

간장으로 볶음밥의 간과 풍미를 더해 줍니다.

 

설탕과 간장을 김치보다 먼저 넣는 이유는 기름에 설탕과 간장이 볶아지면 단순히 단맛과 짠맛 이외에 

기름에 두 재료가 볶아지면서 만들어지는 특유의 향을 끌어올려 볶음밥의 풍미를 더해 줄 수 있습니다.

볶음밥 만들기

 

다음으로 잘게 자른 김치를 넣어 어느 정도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볶아주다가

즉석밥을 넣어 줍니다. 즉석밥은 전자레인지에 꼭 데울 필요는 없지만 30초 정도 돌려주면

딱딱함이 어느 정도 사라져서 보다 쉽게 다른 재료와 볶아줄 수 있어요.

만약 너무 딱딱하다면 국자를 이용해 밥을 눌러 부스러뜨려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국자가 휘거나 부러뜨리지 않도록 조심)

 

볶음밥 만들기

 

밥의 표면과 양념이 잘 섞일 수 있을 정도로 볶아 주면 끝입니다.

 

볶음밥 만들기

 

볶은 참깨가 있다면 가루를 만들어서 볶음밥 위에 올려줍니다.

김도 있다면 김도 잘게 부숴서 올려주세요. (저는 없어서 패스)

 

 

김치볶음밥이 너무 그립긴 했는지 5끼 연속 김치볶음밥만 먹고 있네요. 

소시지, 햄, 스팸, 베이컨 다 사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스팸을 넣어 만든 볶음밥은

맛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짜긴 하네요.

 

김치 볶음밥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다 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밥 챙겨 먹는 것도 일인데 간단한 김치볶음밥으로 한 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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