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죽마을 - 속초에서 섭국, 섭죽으로 유명한 집

섭죽마을 - 속초에서 섭국, 섭죽으로 유명한 집

속초 여행중 전 날 과음을 하고 살짝 아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서 

해장하기 좋은 속초 맛집을 찾다가 방문했던 섭죽마을!!

현지에서는 예전부터 홍합을 섭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자연산 홍합을 의미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일단 사진에는 없지만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바로 옆에 CU 편의점이 있어서 먹고 나서 간단히 음료수나 커피도 사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건 내가 먹었던 섭 해장국 

(하얀 국물 해장국도 있다)

이건 일행이 먹었던 섭죽 

(하얀색 죽도 있다)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은 섭죽이 훨씬 좋아서 후회했는데 

맛으로나 해장으로나 섭 해장국이 훨씬 좋았다.

개인적으로 죽에 기대 했던 맛은 

얼큰한 국물에 쌀이 녹아들어 걸죽하고 살짝 단맛이 도는 죽이였는데

밥이 일반 쌀이 아니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달달한 맛이 덜하고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결론적으로 봤을 때 해장국은 좋았고 

섭국이나 섭 해장국을 먹어보지 않았던 사람은 한번 쯤은 가봐도 좋은 곳 같다.

설악산 근처에 위치하고 

롯데 리조트에서 차를 이용하면 

그리 먼거리가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