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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커피

블루보틀 핸드드립 세트(Pour Over Kit) 구매 후기

by Joe!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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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초기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도 집 근처 카페들이 다 문을 닫아서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려고 모카포트를 구입했었는데요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가 오일 함량이 더 높아서 인지 가끔은 좋지만 매일 마시기에는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기 위해 드리퍼를 사기로 했습니다.

 

먼저 집 근처 스타벅스 매장에 갔는데 판매하는 드리퍼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뭐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좀 꺼려져서 좀 더 거리가 있는 브래드버리 빌딩에 있는

블루보틀에 가서 Pour Over Kit(핸드드립 커피는 영어로 Pour Over Coffee라고 하네요)을 구매 했어요.

 

원래 브래드버리 빌딩의 블루보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때문에 매장 밖에서만 주문 가능했는데

오늘 갔을 때는 매장 안에 들어가서 직접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여전히 매장 내에서 마실 수는 없었지만요)

 

브래드버리빌딩의 블루보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구매한 Pour Over Kit

 

구성품은 커피필터, 드리퍼, 서버로 가격은 $59였는데

현재 환율로 따지만 한국에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할 것 같네요 ;ㅁ;

블로보틀 Pour Over Kit

 

개봉하고 보니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블로보틀 Pour Over Kit

 

핸드드립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을까 유튜브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법을 검색해봤는데

이럴 수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심오했던 드립 커피의 세계란....

 

본격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먹으려면 그라인더, 전자저울, 드립포트

들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과연 유튜브에 바리스타들이 소개하는 맛있게 커피 내려먹는 방법을

장비 빨 세워가며 따라 한다고 해서 과연 내가 그 섬세한 맛을 구분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잠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지만...

 

앞으로 커피에 대해서 공부하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커피라는 세계에 입문해 볼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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